김해시 간부회의에 참석한 산하 기관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8월26일 김해시청과 의회 건물 청사, 김해도시개발공사 사무실이 전면 폐쇄됐다. 사진은 시청 사무실을 방역하고 있다. /자료사진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김해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시기에 골프 여행을 다녀와 확진 판정을 받아 논란이 된 경남 김해시 산하 도시개발공사 A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해시는 A사장이 지난 8일 제출한 사표가 수리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월 28일 직위해제 후 40여일 만이다.

A사장은 코로나 전국 확산이 우려되고 경남도 등 지자체에서 방역에 집중하던 지난 8월 전남으로 골프 여행을 다녀와 양성 판정을 받았고, 확진 사실을 모른 상태에서 김해시 간부회의에 참석했다.

이로 인해 김해시청사, 별관, 김해시의회 건물 등이 12시간 이상 폐쇄되는 등 사상 최대의 사태를 불러오는 등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김해도시개발공사는 A사장의 직위를 해제하고 경영개발본부장이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곧 도시개발공사 사장 공모를 할 예정이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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