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중고등학교 학생들 교사․멘토와 함께 전국 소년원학교 한마음체육대회 참가

[시사코리아저널/서울취재본부]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 교장 김정규)는 2011. 5. 19.(목) 09:00 고봉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멘토와 함께하는 전국 소년원학교 한마음체육대회』에 서울소년원협의회 고광용 회장 등 자원봉사 활동하고 있는 멘토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이귀남 법무부장관,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과 소년원학교 학생, 교사, 자원봉사자, 학부모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 © 서울취재본부 사진제공 코리아뉴스통신 이귀남 법무부장관 앞에서 대회 선서를 선언하는원생들

체육활동을 통해 스포츠맨십을 기르고, 전국 소년원학교 학생·교사·자원봉사자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경쟁을 통한 승리보다는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배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경기는 소년원 학교별로 교사와 학생, 멘토가 한 팀을 이루어 축구, 단체줄넘기, 이어달리기, 3인4각 경기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 이외 관악대 공연, 매스게임, 응원구호를 이용한 열띤 응원전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었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는 법무부가 올해 초 소년원 학생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와 재범방지를 위해 시행한 ‘소년원 학생과 자원봉사자와의 1:1 멘토링시스템’에 동참한 멘토들이 학생, 교사들과 함께 선수로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다.

▲ © 서울취재본부사진제공 코리아뉴스통신 =이번채육대회는 모두가 한마음인 체육대회였다

경기에 앞서 지난해 체육대회 때 법무부와 법질서 확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이 소년원학생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축구용품을 전달하였으며, 이 외에도 싸이월드 드림캠페인과 한국음식문화봉사단에서 행사를 후원하여 대회를 더욱 훈훈하게 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이번 대회는 예년과 달리 학생․교사․멘토가 함께하는 경기가 펼쳐져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었으며, 학생들에게 든든한 후원자로서 멘토 여러분들의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봉중고등학교에서는 교과교육, 직업훈련 등 정례화된 교육 외에도 야영훈련, 스키캠프, 사회봉사활동, 문화예술 공연관람 등 다양한 체험 중심의 개방적 인성교육을 통해 소년원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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