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국립3‧15민주묘지관리소(소장 허윤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및 참배객 안전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 동안 현장 방문을 통한 참배를 중단하고 온라인 참배서비스로 대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추석 명절기간 국립묘지 참배객 밀집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및 참배객 안전을 위한 국가보훈처 차원의 불가피한 결정으로 묘역을 통한 참배가 중단되며, 그 외 유영봉안소, 휴게소, 기념관 운영도 중단된다. 

다만, 추석 연휴동안 안장되신 분의 기일, 삼우제, 49재를 맞으신 유가족은 사전 전화예약을 통해 제한적으로 출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안장 및 이장 관련해서는 국립묘지 이장은 중단되나, 작고하신 분에 대한 현장 안장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이러한 국립묘지 현장 참배의 일시 중지에 따른 유가족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온라인 참배를 확대 운영한다. 

국립3‧15민주묘지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참배와 추모의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자체 의전단을 구성해 '헌화 및 참배 대행 사진전송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헌화 및 참배 대행 사진전송서비스'는 자체 의전단이 고인이 되신 국가유공자에게 헌화 및 참배하는 사진을 찍어 유가족에게 전송하는 서비스로 21일부터 29일까지 전화 신청한 유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3‧15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유례없이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립묘지를 방문하는 보훈가족과 국민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국가유공자 유가족에게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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