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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 일시 중단질병청, 13∼18세 · 임신부 대상 접종하려던 백신 유통과정상 문제 발견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0.09.22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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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청소년과 임신부들의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작 직전, 접종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품질검증 후 재개···8일부터 접종한 백신에는 문제 없어"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정부가 청소년과 임신부들의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작 직전, 접종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백신을 조달하기로 계약된 업체의 유통 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해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할 계획이라고 21일 오후 늦게 발표했다.

질병청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플루엔자 조달 계약 업체의 유통 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해 22일부터 시작되는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제점이 발견된 해당 백신은 22일부터 무료 접종을 하려던 13∼18세 대상 물량이다.

질병청은 품질 검증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해당 물량뿐 아니라 임신부 등 전체 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일시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중단된 접종은 추후 백신 물량 확보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2일부터 시작되는 임신부 및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과 기존 2회 접종 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이 모두 중단됨에 따라 참여 의료기관 및 대상자에게 혼란이 야기되지 않도록 안내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이어 "현재까지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이상 반응이 신고된 사례는 없으나, 이상 반응 모니터링을 더욱 철저히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질병청은 이달 8일부터 독감 백신을 2회 접종해야 하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해 왔다.
앞으로 초·중·고교생과 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관련 일정이 전면 중단됐다.

지금까지 아동에게 공급된 물량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질병청이 갑작스럽게 독감 백신 접종 일정을 중단함에 따라 겨울철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의 동시 유행 차단 계획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올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독감 예방접종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는 총 1,9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7%에 해당하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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