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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열전] 비옥한 '쌀밭'에서 살기 좋은 '사파'로···성산구 사파동1970년대 주거단지로 개발, 현재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 진행 중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0.09.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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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열전’은 창원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창원시 읍면동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이번에는 성산구 사파동을 찾았다.]

비옥한 '쌀밭'에서 살기 좋은 '사파'로 탈바꿈한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의 병풍인 비음산.

비음산 · 대암산 자락에 생활체육 시설 즐비
2025년 가정법원 개원···광역시급 법조타운 기대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한 지역에서 오래 산 어르신들은 가끔 이런 말을 한다. "여기가 예전엔 허허벌판이었는데 이렇게나 많이 바뀌었어."라고 말이다.
이 말 속에 담긴 세월은 불과 수십 년인데, 상전벽해가 이뤄졌다니 새삼 놀라울 때가 있다.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도 그렇다.
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사파동 일대는 품질 좋은 쌀이 재배되는 농지였다.
'사파'라는 지명도 '쌀밭들'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그러다 1970년대 들어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며 배후 단지로 사파동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아파트들이 하나 둘 들어서더니 지금은 무려 15곳 이상의 아파트단지가 있다.

비옥한 '쌀밭'에서 살기 좋은 '사파'로 탈바꿈한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에 있는 테니스장.

현재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진행되고 있는데, 2022년에는 도시개발구역 내에 1,000여 세대의 대단지 아파트가 또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사파동 인구가 4만 6000여 명이니, 그때가 되면 창원시에서 마산회원구 내서읍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행정구역이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주택들도 많은데, 작은 규모의 독립 서점이나 동네 카페 등이 숨어 있어 소소한 골목 여행을 즐길 만하다. 걷다보면 간혹 영화에 등장할 법한 고급 주택들도 보여 구경하는 재미도 제법 쏠쏠하다.

대단지 아파트가 많고, 오랫동안 터를 지켜온 원주민들도 많다는 것은 꽤나 살기 좋다는 반증일 것이다.

비옥한 '쌀밭'에서 살기 좋은 '사파'로 탈바꿈한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에 있는 대방체육공원.

사파동에 어떤 매력이 있기에 주거단지로 각광받는 것일까?

우선 사파동은 동쪽에 비음산과 대암산 줄기가 이어져 있어 자연녹지가 많다.
여기에 토월공원과 가음정공원이 도심의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고, 창원시립테니스장, 창원축구센터, 대방체육공원 등 생활체육시설도 많다.

특히 시립테니스장은 국제 경기가 열릴 정도로 시설이 우수하고, 창원축구센터는 경남fc, 창원시청 축구단의 홈구장으로 쓰인다.
지난 7월 말에는 축구센터 내에 실내체육관이 개관했다.
새로 개관한 체육관에서는 탁구, 배드민턴, 농구, 배구 등 다양한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창원지방검찰청.

2025년이 되면 도시개발구역 내에 가정법원도 개원한다.
가정법원은 혼인, 이혼, 입양 등 가사소송법에 규정된 가사사건을 담당하는 법원이다.
시는 가정법원이 생기면 인근 창원지방법원, 창원지방검찰청, 변호사회관 등과 더불어 광역시급 법조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던 비옥한 땅에서 창원의 대표적인 주거단지로 거듭난 사파동.
사파동의 매력을 한 마디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
굳이 꼽자면 '살기 좋다'는 말 정도일까.
도시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행정, 교육연구, 주거, 스포츠가 어우러져 더 많은 사람들이 사파동의 매력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

비옥한 '쌀밭'에서 살기 좋은 '사파'로 탈바꿈한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에 위치한 실내체육관.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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