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청사 전경.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올 초 종합병원 산과 폐쇄에 따른 분만 응급사항 발생 대처로 3차 의료기관 이송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내용은 거제시 주소를 둔 관내 산과 의료기관 응급분만 산모 또는 신생아로 부산, 경남 권역 범위 내, 3차 의료기관 이송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판단 하에 거제시 민간이송업체 구급차로 이송한 비용이다.

거제시에 따르면 예산이 확보된 이후 현재까지 10여 명의 시민이 혜택을 받았다.
시는 관내 종합병원 분만실 폐쇄 이후인 2월부터 발생한 응급분만 이송 비용에 대해 소급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해당되는 시민이 진료의뢰서 사본, 이송 비용 영수증, 입금 통장 사본을 가지고 보건소에 비치된 응급분만 이송 비용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구신숙 건강증진과장은 “응급분만 이송비 지원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응급상황 발생에 대한 두려움 없이 출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응급분만 이송 비용 지원에 대한 문의 사항은 거제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 담당 ☎055-639 –6292로 하면 된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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