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의령.김천.성주.고령 지자체장, 11일 김천서 공동합의문 채택



[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합천.의령.김천.성주.고령의 지자체장들이 '김천~합천~진주'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촉구했다.

김채용 의령군수와 하창환 합천군수, 박보생 김천시장, 김항곤 성주군수, 곽용환 고령군수 등 5개 시장.군수는 11일 오후 김천시청 제2회의실에서 남부내륙철도 '김천~합천~진주' 노선 조기건설을 위한 시장.군수 간담회를 열고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참석한 5개 시장.군수는 "21C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의 확대보급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를 지향하고 침체되어 가는 지방경제 회생으로 국토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면서 "해당 시군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공조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5개 시장.군수는 이날 합의문에서 "남부내륙철도의 조기착수가 우리지역과 국토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전제하면서 예비 타당성조사 및 사업 조기착공을 위하여 긴밀한 협조와 함께 공동으로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것은 물론, 철도개통을 앞당기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 위하여 주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공조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5개 시장.군수는 이 노선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개최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수정계획 공청회에 참석해 노선을 반영, 지난 4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 노선을 확정.고시하도록 하는 등 그 동안 공동 보조를 해 왔다.

남부내륙철도의 총연장은 186.3㎞에 6조7,90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의 후반기인 2016~2020년에 착수하는 사업으로 김천~진주간은 복선전철로, 진주~거제는 단선으로 건설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합천군과 고령.의령군 등은 남부내륙철도가 통과함에 따라 물류비 절감 등으로 친환경 기업을 유치해 지역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법보종찰 해인사를 비롯한 우수한 문화유산과 청정자원을 활용한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관광객 증가로 미래녹색 성장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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