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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사제지간 KBS 전국노래자랑' 예심에서 당당하게 16개 팀 안에 들어 본선진출의 쾌거를 이루었던 김해 생림초등학교 사제팀이 지난 10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실시된 본선대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5월 스승의 날을 맞아 KBS 전국노래자랑이 특집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사제지간 KBS 전국노래자랑' 예심에는 150여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쳐 16개 본선 진출팀을 선정했다.
생림초등학교는 예선을 거쳐 모두 16개 팀이 진출한 본선무대에 서게됐고, 10일 서울서 열린 본선 녹화에 전교생과 전교사, 학부모가 함께 한 열띤 응원 속에 인기상을 수상하게 됐다.
전교생이 60명이 채 안되는 소규모학교인 생림초등학교는 학교 정규시간이 끝나면, 학원을 가는 몇몇 아동들을 제외하곤 모두 학교에 남아 방과후 학교 강좌를 듣거나 선생님들이 운영하는 오후 공부방에 참여해 왔다.
생림초등학교 정상률 교장은 “정규수업과 오후 공부방 수업에서 경남교육 특색과제 노래하는 학교, 운동하는 학교, 책읽는 학교 중 하나인 ‘노래하는 학교 활성화’차원에서 합창, 합주 동아리 운영 등으로 즐거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 오던 중 이 프로그램 소식을 접하고는 참여하게 됐다."고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계기를 설명했다.
정 교장은 이어 “이번 사제지간 노래자랑에 참여하기 위해 선생님과 제자들이 함께 노래와 춤을 연습하는 과정을 통해 선생님과 제자 간에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더 많이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추억과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생림초등학교가 인기상을 수상한 KBS 전국 사제지간 노래자랑 대회는 오는 15일 일요일 낮 12시 10분부터 KBS 1TV에서 스승의 날 특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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