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거제면 상가 화재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에서 도움의 손길 이어지고 있다.  거제면자율방범대 등이 화재 잔재물을 치우는 모습.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 거제면의 한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가게 주인에게 지역민들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20일 밤 10시 41분경 거제면에 있는 한 상가에 전기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가 즉시 출동해 진화에 나섰으나, 식당 내부가 전소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소식을 들은 거제면사무소와 적십자거제면봉사회는 피해주민을 찾아가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으며, 긴급지원에 필요한 절차 등을 안내했다.
또한 거제면자율방범대와 거제시자원봉사센터는 트럭 등 장비를 몰고 현장을 찾아 화재 잔재물을 처리하고 내부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

거제시 거제면 상가 화재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에서 도움의 손길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적십자거제면봉사회에서 생필품 등 구호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에 가게 주인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경황이 없었는데 여러 기관과 이웃에서 도와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었다”면서 “주저 없이 나서준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병근 거제면장은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었다”면서 “민‧관에서 협력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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