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18일 장마가 끝나고 기온이 급상승 하면서 벌 개채 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을 대비해 벌쏘임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3일 ‘벌쏘임 사고 주의보’가 전국에 발령됐다.
벌쏘임 사고가 주 300건 이상 또는 벌집 제거 출동이 주 7,000건 이상 2주 연속 발생 또는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에 소방본부는 벌쏘임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벌쏘임 예방법과 대처법 홍보에 나섰다.

벌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종류를 자제하고 벌집 접촉 시에는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이상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카드 모서리로 긁어서 벌침을 밀어서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을 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벌에 쏘이면 보통 통증, 부종, 가려움증이 발생하지만 과민성 쇼크로 1시간 이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집 주변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섣불리 제거하려 들지 말고 119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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