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경직 기자]  태백시 지역 문화예술 진흥 및 태백시 대표 지역축제 추진을 위해 설립된 태백시문화재단(이사장: 류 태 호)이 14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제1기 태백시문화재단 축제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태백시청 홈페이지와 태백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된 이번 축제위원회는 당연직 3명, 위촉직 2명, 공모직 15명, 총 20명으로 구성되며 위원들의 임기는 2020년 8월 14부터 2022년 8월 13일까지 2년간이며 다.

축제위원은 향후 지역의 대표 축제인 태백산 눈축제,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지역화합행사인 태백제 등 태백시 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각종 축제의 추진 방향 및 계획 검토, 축제 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류태호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제1기 태백시문화재단 축제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과거의 형식적인 축제보다는 시대의 변화에 따른 요구에 맞춰 태백시 축제가 한 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위촉식에 이어 개최된 축제위원회 1차 회의에서는 향후 2년간 축제위원회를 이끌어갈 집행부를 선출했다. 

△위원장에 송기호 태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부위원장에는 안선민 강원관광대학교 교수 △사무국장에 정태영 태백민예총 사무국장이 선출되었으며 앞으로 다가올 제39회 태백제에 대한 사전 설명과 함께 행사 개최 여부를 논의했다.

송기호 위원장은 “인근 지역 화합행사의 개최 여부와 해외유입 사례를 포함한 코로나 19 지역감염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볼 때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개최가 어려운 상황인 것은 사실이지만, 축제의 형태 변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여 함께 조금 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단 관계자는 “제1기 태백시문화재단 축제위원회는 젊은 층은 물론 여성위원, 문화·예술·언론·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분들에게 축제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게 됐다”며 “태백시문화재단 축제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하는 만큼 새로운 아이디어와 더불어 내실 있는 지역축제 구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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