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교도소 입구. /자료사진

[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창원교도소는 최근 일부 언론의 담배유통 사건을 은폐·축소 및 직원 연루 의혹 보도와 관련, 해명자료를 통해 이를 반박했다.

교도소 측은 사건 은폐·축소 의혹에 대해 "관련 사건 인지 후 사안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현장 계호근무자 및 감독 책임자 26명을 문책했다"면서 "관련 수용자 7명을 징벌 처분했으며, 담배를 반입한 외부업자와 관련 수용자를 검찰에 송치하는 등 사건을 은폐·축소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직원 연루 의혹 보도와 관련해서는 "문책을 받은 직원은 담배가 반입된 작업장 등에 대한 계호 근무 및 감독 소홀을 사유로 행정처분을 받은 것이다"면서 "담배반입에 직원이 공모하거나 연루된 사실은 확인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문책받은 직원 26명은 작업차량 출입관리 소홀, 작업장 검사 및 동행 계호 소홀 등 근무수칙 위반으로 주의·경고 등 처분을 받았다.

창원교도소 측은 따라서 "관련 사건을 은폐·축소한다는 주장과 직원이 비리에 연루되어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편 일부 언론은 "창원교도소에서 최근 외부업자와 수용자가 담배를 유통한 혐의에 대해 자체 조사 및 관련 조치를 하고 검찰에 송치했으나, 사건을 은폐·축소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직원에게 징계처분을 했다는 것은 비리에 연루됐다는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