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경직 기자]  태백시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휴관 중이던 태백시노인복지관(관장 장형만)을 27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복지관은 장기간 휴관에 따른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단절과 이에 따른 무력감 증가, 한여름 무더위 쉼터 운영의 필요성 등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운영 가능한 프로그램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태백시노인복지관은 그동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감염관리책임자를 지정, 종사자와 복지관 출입자에 대한 발열 체크와 개인위생수칙 준수, 시설공간에 대한 소독을 실시해 왔다.

특히, 이번 개관에 앞서 프로그램실, 경로 식당, 차량 등에 칸막이 설치도 완료했다.

향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내·외부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컴퓨터 교실, 메이크업, 생활공예, 영어교실 등 소그룹 활동은 복지관 내에서 진행하고, 노래교실과 스포츠댄스, 요가 등 비말감염 위험이 있는 대그룹 활동은 휴대폰을 활용한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관에서는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일부 프로그램만 제한적으로 운영한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발령 시에는 즉시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