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가 16일 제3대 창원시의회 후반기 의회 출범을 기념해 ‘창원시민에게 드리는 메시지’ 전달을 위한 피켓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의회(의장 이치우)는 16일 제3대 창원시의회 후반기 의회 출범을 기념해 ‘창원시민에게 드리는 메시지’ 전달을 위한 피켓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반기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창원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늘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소통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 피켓을 들고, 창원시 발전을 위해 달려온 창원시의회를 변함없이 성원해 주신 시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후반기 의정활동의 다짐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치우 의장은 “창원시가 역사적인 통합을 이루고 통합 창원시의회가 개원한 지10주년이 되던 지난 1일, 제3대 후반기의회의 원구성을 완료했다"면서 "오늘 제97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본격적인 후반기 의정활동이 시작됐다"고 돌아봤다.

이 의장은 이어 "통합 창원시의회가 개원한 이후 10년의 시간 동안 갈등과 고뇌의 시간도 많았지만, 오직 창원시 발전을 위해 창원시의회는 쉬지 않고 달려왔고, 그 원동력에는 바로 시민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다”면서 “시민들께서 보내주시는 따뜻한 마음을 깊이 간직하고, 제3대 창원시의회 후반기 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장은 의원들을 향해 "전 의원이 합심해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창원시의회는 16일 제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3일까지 8일간의 임시회 일정에 들어갔다. 사진은 본회의장 모습.

제97회 창원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

이날 창원시의회는 제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3일까지 8일간의 임시회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창원시 신중년층 인생 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안', '창원시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1건, ’지방분권법 일부개정안 국회통과 촉구 건의안‘ 등 2건, 동의안 3건 등 총 16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안건처리에 앞서 ▲이종화 의원의 ‘효재의 길’ 조성을 위한 제안 ▲권성현 의원의 '북면지역 소규모 기업 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책방안 및 지원방향과 북면 지개 – 동읍 남산 간 연결도로 통행료 산정 제안' ▲지상록 의원의 '수영하는 해(海)맑은 마산만, 시민의 참여로 완성하자' ▲전홍표 의원의 '확대되는 사회복지제도! 인권과 복지 없는 공무원을 위한 제도 개선 촉구'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이치우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10년간 창원시의회는 통합시 청사를 확정하고 제9구단 창단 및 새야구장 확정,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평가 전국 1위 달성, 수화방송과 인터넷 방송 실시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방자치분권의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어 내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집행부와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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