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동우 기자] 경주시 청년단체 청년연합회(회장 최치훈)와 자율방범연합회(회장 박창환) · 기수연합회(회장 이경규)는 23일 회원들과 함께 시청에서 맥스터 증설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치훈 청년연합회장은 “월성원자력발전소는 지난 29년동안 원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사용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인 맥스터를 아무런 문제없이 운영해 왔다"면서 "월성본부 직원 사무실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100m 이상네에 위치하고 있을 만큼 안정성도 입증이 됐다”고 성명서 낭독을 시작했다.

최 회장은 이어 “운전운영에 중요한 시설인 맥스터가 내년이면 포화상태가 될 예정이다"면서 "포화상태가 되면 월성 2,3,4호기는 가동중단이 불가피하며 이에따라 원전 종사자, 지원인력 및 지역산업체 고용이 심각하게 위협받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이는 국가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겠지만 지방세와 지역지원사업비, 경주지역 각종계약 등이 중단돼 지역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이 예상된다"면서 "경주시민 여러분들의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반드시 증설돼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박창환 방법연합회장은 “원전 3개 호기가 발전을 정지하는 것은 국가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겠지만 지난 2018년도 경주지역 기여도 700억원이 사라져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더욱 힘들게 할것이다”며 “심지어 어떤 이는 맥스터 추가 증설을 사용후 핵연료 영구처분시설이 될 것이라는 것과 국내 타원전의 사용후 연료를 월성으로 가져올 거라는 말도 않되는 허위 정보로 경주시민의 귀를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이어 "시민여러분께서는 이러한 내용에 절대 현혹되지 마시고, 맥스터 증설 찬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경규 기수연합회장은 “현재 정부는 공론화 결과를 그대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한다"면서 "만약 맥스터 증설 공론화가 반대로 결론이 난다면 훨성 2,3,4호기는 설계수명도 다하지 못하고 조기에 가동이 중지될 수밖에 없다"고 걱정했다.

이 회장은 또한 "경주시의 재정수입 1,243억, 일자리 1,500개가 곧 사라지는 위험에 처해지게 될 것이다”면서 "경주의 지역경제를 살리고 원전 일자리창출과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월성원전 맥스터는 반드시 증설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공론화에 경주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한다“ 고 요청했다.

이동우 기자  pro1288@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