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아파트로 지정된 신현 SK뷰 아파트 전경.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는 공동생활공간에서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거제 신현 SK뷰 아파트(거제시 상동1길 39)를 거제시 금연 아파트 제7호로 지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입주민(554세대)의 찬성과 반대 세대명부 서명 결과 52％의 찬성을 얻어 계단, 복도,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4곳을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 신청했다. 

거제시는 제반 사항을 검토한 후 고시 공고를 마치고 7월 1일부터 거제 신현 SK뷰 아파트를 ‘국민건강증진법’ 9조 규정에 따라 금연아파트로 지정하기로 했다.     

금연아파트로 지정되면 금연아파트 스티커, 금연구역 안내문을 부착하며, 금연아파트 지정 내용을 3개월간 홍보·계도하고 이후부터 금연구역 흡연자에게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할 수 있다.

흡연자에게는 금연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운영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김재선 건강증진과장은 “주민 의견 수렴 후 자발적인 합의를 거쳐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만큼 자연스럽게 금연문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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