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서 러시아인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되면서 러시아인 확진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발열체크하는 모습.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에서 러시아인 입국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가운데, 15일 러시아인 지인 1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14일과 15일 거제지역에 거주하는 러시아인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거제시는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거제지역에서 13번(경남131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는 총 6명이다.

거제13번 확진자는 77년생(남성)으로 거제시에 거주하는 러시아 국적이다,
러시아 국적의 거제 11번, 12번 확진자의 러시아 지인으로,  지난 13일 인천공항에서 이들을 거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까지 차량을 운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13번 확진자는 이들을 귀가 시킨 후, 외출은 하지 않고 함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3번 확진자는 11번, 12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14일 밤 11시10분 경 자차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해 검체채취 후 자택으로 귀가, 확진 판정 시까지 외출 없이 자택에서 자가격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제시는 13번 확진자가 15일 오후 2시 검사기관으로부터 양성 통보를 받고, 보건소 앰뷸런스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기관인 마산의료원에 입원 조치했으며,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전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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