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경직 기자]  태백시가 NH농협태백시지부와 ‘농번기 농촌 일손돕기’ 행사를 개최했다.

일손 돕기는 코로나19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손돕기는 11일 오전 8시부터 매봉산 채소단지와 하사미동‧금천동 농가 등 3개소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류태호 태백시장과 NH농협태백시지부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자원봉사센터 회원 등 30여명이 3개 팀으로 나뉘어 해당 농가를 지원했다.

1팀은 사과나무 전정 작업을, 2팀은 배추 정식을, 3팀은 관수장비 설치를 도왔다.

류태호 시장은 2팀과 함께 매봉산에서 배추정식 작업과 물주기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류태호 시장은 “코로나19로 일손 부족이 더욱 심각하다고 들었는데, 오늘 일손 돕기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일손 돕기는 물론,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인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시책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3회에 걸쳐 9개 농가의 곰취 정식, 배추 정식, 잡초 제거, 풋고추 작업 등을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농협‧자원봉사센터와 합동으로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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