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5월 말 기준 정부 재난지원금 지급 현황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1,403억원을 소비한 것으로 집계했다. 사진은 창원 상남시장 전경.

김화영 자치행정과장 “미신청 가구는 8월 18일까지 꼭 신청···'다같이 함께 쓰기' 동참" 당부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는 9일 기준으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98.5%(43만5,479세대 중 약 42만8,720세대 2,848억원)를 지급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초생계수급가구·기초연금가구·장애인연금가구 4만7,518세대 217억원 현금 지급, 카드사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28만1,551세대 1,981억원, 선불카드 9만9,651세대 650억원을 지급했다.

시는 5월 말 기준 지원금 지급 현황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1,403억원을 소비한 것으로 집계했다.

업종별로는 ▲슈퍼마켓, 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27.7%, 388억 여원) ▲식당 등 일반휴게음식점(23.5%, 330억 여원) ▲병원, 약국 등 의료기관(10.3%, 144억 여원)  순으로 많이 사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에 기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농축수산품, 정육점, 제과점 등 음식료품(7.7%, 108억 여원) ▲가스충전소, 주유소 등 연료판매(5.7%, 79억 여원)▲안경, 미용원, 화장품 등 보건위생미용(4.5%, 62억 여원)▲정장, 속옷, 아동, 스포츠의류 등 의류(3.9%, 54억 여원)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스포츠레져용품, 음반영상물 등 레져용품(3.2%, 45억 여원) ▲자동차정비, 자동차시트타이어 등 자동차정비유지(2.6%, 36억 여원) 순으로 사용했다.

학원, 신변화잡화, 가구, 직물 등 기타는 10.9%(153억 여원) 이었다.

시는 미신청 가구와 방문 신청이 어려운 거동 불편 및 고령자 1인 가구에 대하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신청’ 운영에 대해 지속적인 홍보를 하여 신청 사각 지역을 최소화하고, 혼인·이혼·출생·사망 등 가구 수 재산정 등 사유로 접수된 이의신청 건에 대해서도 신속한 심사를 통해 불편없이 지급할 예정이다.

창원시 김화영 자치행정과장은 “정부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로써 국민 생활 안정과 얼어붙은 경제 상황을 소비 진작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자 전 국민에게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면서 "아직 신청하지 않은 가구는 8월 1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불카드로 꼭 신청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과장은 이어 "이미 신청한 가구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같이 함께 쓰기'에 동참해 ‘착한소비’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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