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어린이집 휴원이 6월 8일 해제된다. 거제시는 이와 관련, 지난 1일 오후 시청 여성가족과에서 어린이집 연합회장단과의 긴급간담회를 갖고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실시했던 거제지역 어린이집 휴원이 6월 8일(월) 해제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방침에 따라 6월 1일 해제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보호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모든 어린이집에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아동용 마스크를 지급한 이후로 개원시기를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거제시는 지난 1일 오후 시청 여성가족과에서 어린이집 연합회장단과의 긴급간담회를 갖고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어린이집 방역과 아동의 감염병 예방 관리를 철저히 이행하고 어린이집 정상개원 후에도 매일 2회 이상 아동과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 등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방역물품 비치, 수시 환기 및 소독 실시 등을 하도록 했다.

아울러 개원 이후에도 감염에 대한 우려로 인해 등원 대신 가정에서 아동을 돌보는 경우에는 감염병 우려로 인한 '인정결석'으로 처리되므로 보육료는 자부담 없이 지원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어린이집 휴원이 해제된 이후에도 방역관리 이행사항 등을 상시 모니터링해 보육교직원과 아동의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 하는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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