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맘 세계부인회 경남지부 임원 및 지역센터장, 센터임원 등 임원진 15명이 경남도의회 김지수 의장의 초대로 도의회를 방문, 의장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사단법인 해피맘 세계부인회 경남지부(지부장 김송학) 임원 및 지역센터장, 센터임원 등 임원진 15명이 지난 5월 27일 경남도의회 김지수 의장의 초대로 도의회를 방문, 의장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해피맘이 진행하고 있는 가정관리사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나눴다.

해피맘은 가정주부 등 여성들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해 일자리창출에 나선 가운데, 지난 2월 경남에서 그 결과물이 나왔다.

해피맘 경남지부는 지난 2월 7일 창원시 대방동에 있는 경남지부 사무실에서 가정관리사 교육 1기 수료식을 가졌다.
가정관리사 자격증 교육은 지난 1월 8일 해피맘 경남지부ㆍ김해서부센터(센터장 양갑숙) 주최로 김해장유3동사무소에서 5주간의 일정으로 열렸으며, 이 과정에 45명의 주부 등이 참여해 수료증을 받았다.

5주간 강의와 실습을 마친 수료생들은 필드에서 다양한 가정들의 복지수요에 맞춤형 지원과 봉사 등을 하게 되는데, 경남지부는 앞으로 진해·거제·창원 등에서도 가정관리사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송학 지부장은 "이같은 과정을 거쳐 배출된 가정관리사들이 일자리 창출과 병행해 지역사회 복지수여형 봉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상남도 차원의 대책마련을 해 달라"고 제의했다.

해피맘 세계부인회 경남지부 임원 및 지역센터장, 센터임원 등 임원진 15명이 경남도의회 김지수 의장의 초대로 도의회를 방문, 의장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해피맘  경남지부가 벌이고 있는 다문화 여성과의 결연 및 활동 사업과 지원 등에 대한 많은 논의도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송학 지부장은 세계적 여성단체로 발돋움하고 있는 해피맘의 활동 및 사업에 대해 소개하면서 "지역에서도 많은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경남도 차원의 배려 등이 필요하다"면서 "경남도의회에서 첫 여성 의장이 배출된 만큼, 여성들의 지위는 물론 다문화 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부장은 또한 해피맘 세계부인회 조태임 총회장의 안부와 함께 세계적 활동 및 전국 · 경남 조직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김지수 의장은 "이제 여성들은 조용히 내조하는 시대가 아니며, 세계를 움직이는 힘을 발휘해야 할 때이다"면서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는 해피맘 세계부인회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김 의장은 이어 "다문화가정 및 외국 노동자가 많은 경남에서 해피맘의 노력은 사회적 결합을 이끌어 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에서 정착해 가는 다문화 여성들을 위해 더 많은 활동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해피맘세계부인회는 전국 17개 시·도 지부와 조선족·다문화 지부, 200여개의 지회, 100여개 센터에 이를 정도로 성장해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을 돕는 봉사활동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특히, 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16개 나라와 교류를 하고 있다.
아프리카에도 해피맘 센터가 설립됐으며, 중국은 10개 성에서 해피맘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몽골의 경우, 척철마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많은 국회의원이 해피맘 회원이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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