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경직 기자]  태백시는 노사 간 화합과 결의를 다지는 '2020 태백시 노사민정 한마음 화합 결의대회'를 지난 30일 오전 9시30분에 태백산 국립공원 일원(당골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태백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류태호 태백시장을 비롯해 강원도의회 김혁동 의원, 김길동 태백시의회 의장, 태백시의회 이한영 의원, 김상수 의원, 정미경 의원, 박인규 태백상공회의소 회장, 협의회 위원, 관내 기업 및 기관단체 임·직원과 가족, 노동조합원 및 가족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결의대회는 모범 관리자, 근로자, 공직자에 대한 표창,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결의문 낭독과 노사민정 대표의 공동선언, 근로자 대표의 구호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후 참가자 전원이 당골부터 천제단까지 자연보호 캠페인을 실시하고, 오후 2시부터는 장기자랑과 경품추첨 등 본격적인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류태호 태백시장은 “코로나 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과 노사 간 상생 노사관계 정착을 위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욱 발전하는 노사민정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또 “함께 멀리 도약하는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신뢰 할 수 있는 노사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 하나가 되어 협력해 나가자“ 고 당부했다.

류 시장은 이어 “오늘 화합 행사를 통해 노사가 한마음 하나가 되어 새로운 목표와 다짐들을 결의하고 단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태백시도 민생경제안정, 시민건강이 가장 안전하게 지켜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길동 태백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활기찬 노사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동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오신 노사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존중과 신뢰, 상생하는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한층 더 발전하는 노사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면서 "오늘 행사가 노동조합원과 가족, 기업 및 기관단체 임직원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박인규 태백상공회의소 회장은 대회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노‧사‧민‧정 상호 간의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며 “이번 결의대회가 위기 극복의 힘을 한데 모으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노동조합원 및 그 가족에 대한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노동단체, 기업, 기관단체 및 회원 간 화합과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태백시는 지역 노사민정 간 소통과 화합,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매년 태백상공회의소 주관으로 태백시 노사민정 한마음 화합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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