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경북 경주시 동천동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초등학생이 탄 자전거를 승용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폐쇄회로(CCTV) 캡처.

[시사코리아저널=이동우 기자] 경주경찰서(서장 박찬영)는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스쿨존 교통사고에 대해 한 점 의혹없이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합동수사팀을 구성했다.

지난 25일 경주시 동천동 동천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SUV승용차가 초등학생이 타고 가던 자전거를 추돌해 초등학생이 다리를 다쳤다.

피해 학생 가족은 SUV차량 운전자가 200ｍ가량 뒤쫓아와 고의로 낸 사고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사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통범죄수사팀과 형사팀으로 합동수사팀을 구성,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수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사고 당일 운전자 A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 등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뒤 관련자와 목격자 조사,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 다각적인 수사를 할 방침이다.

합동수사팀 관계자는 "피해자 측이 주장하는 부분뿐만 아니라, 사고 전반에 대해 종합적이고 면밀하게 수사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우 기자  pro12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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