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동우 기자]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사장 이승율 청도군수)과 국립청도숲체원(원장 임원필), 국립공원공단 운문산관리단(단장 홍영철)은 지난 26일 청도 운문지역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농번기 농촌의 일손 부족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도 운문지역 농가를 돕기 위하여 3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 것이다.

특히 이들 기관들은 지난 2월 13일 사회적 가치 실현, 대국민 교육 및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의체를 발족시켰으며, 협의체 발족 후 공식 첫 활동으로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했다.

이날 3개 기관의 직원 30여명은 청도 운문면 방지리에 있는 포도 재배 농가를 찾아 포도 순치기 작업 및 농지 정리를 도왔다. 

운문면 방지리포도 농가 농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손을 구하기도 힘든데다 올해 이상 기온으로 작물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지역 3개 기관의 직원들이 일손을 보태려 찾아준 데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인 이승율 청도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작지만 힘을 보탤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 3개 기관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펼칠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pro1288@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