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18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바르셀로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윤현 선수, 세계청소년올림픽 8강 강대봉 선수 등 걸출한 유도 인재를 배출해 오던 삼천포공업고교가 교과부의 마이스터고 지정으로 교기를 육성할 수 없다는 방침에 따라 유도부가 지난해 10월 해체된 상태에 있었다.
이에 따라 사천지역 각계에서 유도부가 없어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사천시교육지원청과 사천시, 그리고 학부모 등이 나서 유도부의 명맥을 잇고 우수한 선수 육성을 위해 삼천포중앙고등학교에서 새로이 유도부를 창단토록해 이날 창단식을 갖게 됐다.
이날 정만규 사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유도는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를 통해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는 한국스포츠의 효자종목이며, 앞으로 삼천포중앙고등학교 유도부가 우리나라 유도계의 새 강자로 성장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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