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동우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27일 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호영)과 전문적인 재활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북권역 재활병원 운영에 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권역 재활병원은 2015년 9월 지역재활의료 공급기반 확충을 위해 보건복지부 권역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486억원(국비 170억원, 지방비 316억원)을 연차적으로 확보하여 건립했다. 

경산시 평산동 271-4번지 일원에 부지 2만6,179㎡, 건축연면적 1만4,677㎡, 지상 4층, 150병상 규모로 건립하여 오는 6월 건물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의료장비와 시스템 등을 점검한 후 9월경 개원 예정이다.

주요 치료시설로는 수 치료실, 중추신경계치료실, 로봇보행실, 재활검진실, 소아치료실 등이 있으며, 진료과목은 재활의학과를 포함하여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3개 과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협약체결 이후 수탁기관인 경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분야의 전문기술력과 새로 구입한 공인된 최첨단 재활의료 장비를 기반으로 최고의 의료진과 장비가 시너지효과를 내어 명실상부 대구 경북권 최고의 재활병원으로 예방, 진료, 재활 등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경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분야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중심 재활치료와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pro12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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