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경직기자]  태백시는 지난 8일 개소식이 열린 태백시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여러 사회단체와 농업인 등 관계자들이 보낸 쌀 화환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농업인과 내외빈을 비롯한 200여 명이 모여 태백시 농기계임대사업의 시작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기존의 꽃으로 만든 화환을 대신해 실용성을 강조한 쌀 화환을 다수 보내왔다.

많은 농업인 사회단체장들이 쌀 화환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자고 제안했고, 현장의 농업인들은 이에 흔쾌히 동의하며 쌀 화환의 기부가 이루어졌다.

태백시 농업기술센터 김석윤 소장은 “농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인들의 생활에 농기계 임대사업소 개소가 활력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며 “특히 농업인들의 기쁜 마음이 담긴 쌀 화환 기부가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되어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지도자태백시연합회 박명순 회장도 “농기계 임대사업은 물가 상승, 판로개척 등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농업인들에게 큰 활력이 될 것”이라며 “태백시 농업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행사 말미에 이루어진 작지만 뜻깊은 쌀 화환 기부를 통해 우리 농업인들이 이웃과 함께함을 느낄 수 있어 더욱 가슴 벅차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부하기로 한 쌀 화환 21개는 8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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