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8일 국회에서 권리당원 투표결과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에 대한 권리당원 전원투표가 '합당 찬성'으로 가결됐다.

민주당 허윤정 대변인은 8일 국회 회견에서 "21대 총선 지역구 경선 선거권을 가진 권리당원의 투표를 통해 합당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며 "권리당원 78만9,868명 중 17만7,933명(22.5%)가 투표에 참여해 84.1%(14만9,617명)의 찬성으로 합당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반대는 15.9%로 2만8,316표였다.

허 대변인은 “권리당원 투표 결과 합당 찬성이 최종 확인돼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생중계하는 제3차 중앙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중앙위에서 투표를 거쳐 합당 및 수임기관 지정의 내용을 의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종 합당은 13일 오후 2시엔 열릴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거쳐 완료된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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