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기자]사천시 관내 중고교 교장들이 최근 사천시장실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간담회자리서 진학생들이 명문대 진학률에 따라 장학금을 차등 지원키로 했다.

사천시는 시장 공약사업으로 명문대 진학생 배출 학교에 대한 인센티브로 1억500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학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최적의 방안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교장들은 "사천지역 고등학생들이 괄목한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행정당국의 지원과 교육당국의 노력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며
"형평성과 공평성을 고려한 균형있는 인센티브 제공을 희망한다"고 했다.

또 "지역의 인구 유출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초중고교간의 특성을 고려한 지원책 마련이 요고된다."며 "관내 초중고 교장 전체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대해 정만규 시장은 "명문고 배출 인센티브를 배분하자는 것은 취지를 벗어난 것" 이라며 "잘하는 학교를 더욱 잘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차원에서 제공하는 인센티브인 만큼 취지에 걸맞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 고교생들의 올해 명문고 합격율은 지난해 대비 40%이상 상승했다. 삼천포고등학교 등 관내 9개 고교 졸업생 중 14명이 전국 상위권 대학에 합격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 상위권 대학에 10명이 합격한 것에 비해 4명이 늘어났다.

올해 명문대 배출학교로는 삼천포고등학교 6명, 삼천포중앙고등학교 4명, 사천고등학교 3명, 삼천포여자고등학교 1명 순이다.

사천시가 규정해 놓은 상위권 대학은 서울대를 비롯해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 10개 대학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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