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과 경남의 소비자심리지수 증감요인 비교표.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남지역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68.6으로 전월대비 10.7p 하락했다.
이같은 소비자심리지수 하락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조사한 경남지역 4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7p 하락한 것은 전월에 비해 소비지출전망(기여도 –3.1), 현재생활형편(기여도 –2.3), 생활형편전망(기여도 –2.0), 가계수입전망(기여도 –1.9)이 하락한 데 주로 기인한 것이다.

전국의 CCSI는 70.8로 전월대비 7.6p 하락하였으며 경남과의 격차는 2.2p였다.

구성지수별 기여도에 따라 CCSI의 증감요인을 비교하면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소비지출전망 등에서 전국과 경남지역 간 격차가 확대됐다.

소비자동향지수(CSI)에서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은 현재생활형편 CSI(80→71)는 전월대비 9p 하락했고 생활형편전망 CSI(80→72)는 전월대비 8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 CSI(83→78)는 전월대비 5p 하락했고 소비지출전망 CSI(94→82) 역시 전월대비 12p 하락했다.
이는 교양‧오락‧문화비, 교통‧통신비, 의류비, 여행비 등이 감소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가계의 경제상황 인식과 관련, 현재경기판단 CSI(36→28)는 전월대비 8p 하락했으며, 향후경기전망 CSI(56→52)는 전월대비 4p 하락했다.

특히 취업기회전망 CSI(62→49)는 전월대비 13p 곤두박질쳤다.
금리수준전망 CSI(73→70)는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가계저축 및 부채 부분에서 현재가계저축 CSI(80→78)는 전월대비 2p 하락했고, 가계저축전망 CSI(85→77)는 전월대비 8p 하락했다.

반면, 현재가계부채 CSI(102→106)는 전월대비 4p 상승했고, 가계부채전망 CSI(98→103)는 전월대비 5p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 CSI(125→123)는 전월대비 2p 하락했으며, 주택가격전망 CSI(99→87)는 전월대비 12p 떨어졌다.
임금수준전망 CSI(104→93)는 전월대비 11p 하락했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 CCSI)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지표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전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산출방식은 6개 개별지수를 표준화 구간(2003년~전년 12월, 매년 초에 전년 12월까지 연장)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 표준화한 후 이를 합성해 산출한다.

이번 경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는 지난 4월 10일∼ 4월 17일까지 경남지역 도시 400가구(응답 384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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