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청년창업협회가 지난해 8월 출범식을 하는 모습.

비영리 단체가 직접 개발 · 운영…중계 수수료 · 광고료 없이 운영 '협의중'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사)경상남도청년창업협회는 경남 소상공인 고충을 덜고 독점 기업의 횡포를 막고자 지난 3월부터 경남도형 전용 독립몰 구축 및 공공배달앱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 청년창업협회는 공식 논평을 통해 "경남도형 전용 독립몰 구축 및 공공배달앱 서비스 구축작업은 6월말쯤 끝낼 계획이다"면서 "먼저 경남도내 1~2개 지자체를 선정해 7월부터 시범 운영 후, 차츰 경남도로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청년창업협회 그러면서 "비록 배달의민족이 기존 수수료 체제로 전환했지만, 독일 딜리버리히어로社의 배달의 민족 및 요기요 합병을 추진하고 있어 배달시장의 90%이상을 차지하게 된다"고 판단했다.

청년창업협회는 이에 따라 "독과점 방지를 위한 견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경상남도청년창업협회 소속의 IT 스타트업들이 모여 플랫폼을 만들게 됐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기존 다른 지자체 공공앱의 경우, 지자체가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기 때문에 국민혈세 낭비의 지적이 있었다" 면서 "비영리 사단법인 단체인 경상남도청년창업협회가 직접 개발 및 운영을 하면서 중계 수수료 및 광고료가 없는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수익구성방안을 지자체에 제시해 협의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청년창업협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경남 소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유통구조를 조성해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되고 있는 공공배달앱의 보급과 함께 민간 영역의 노력이 가속화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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