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연학 기자] 4.15 총선에서 경북 영양·봉화·영덕·울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박형수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박 후보는 지난 15일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55.83%를 득표율로 21.07%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황재선 후보를 멀찌감치 떠돌리고 당선증을 거머줬다. 무소속 장윤석 후보는 21.82%로 선전했으나 박 후보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박 당선인은 "오늘 선거결과는 현정권의 실정에 대한 심판의 뜻과 함께 우리 지역의 진정한 변화와 발전을 희망하는 지역 유권자 여러분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서 영주, 영양, 봉화, 울진 시·군민 모두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구 조정과 공천 경쟁의 어려움, 그리고 넓은 지역구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승리를 이끌어 주신 선거캠프 조훈 본부장님과 권혁태 사무장님, 그리고 각 지역 선거캠프를 이끌어 주신 캠프 관계자와 운동원, 자원봉사자, 지지자 모두에게 승리의 영광을 바친다"고 공을 돌렸다.

박 당선인은 이어 "이번 선거에 출마해 선전해 주신 장윤석, 황재선, 김형규 후보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부디 앞으로도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도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위로했다.

그는 "유권자 여러분, 선거운동 기간 지지후보에 따른 상호간의 공방으로 갈등의 골도 깊어졌다고 생각된다. 부디 이제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함으로써 지역민 모두가 통합과 화합, 전진의 길로 함께 나아가길 부탁드린다"면서 "선거를 통해 유권자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모든 공약은 반드시 실천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