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동우 기자] 동천초등학교(교장 윤석찬) 야구부는 도내에 3개있는 초등학교 야구부 중의 하나이다. 창단한지 20여년의 길지 않은 역사이지만 프로야구 선수를 비롯한 사회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해 왔으며,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 육성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그러나 창단 초기와는 달리 근래에 와서는 학교 운동부가 침체되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올해 6학년 선수들의 졸업과 전학으로 인해 현재 정식 야구단의 구성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올해 초 부임한 윤석찬 교장은 개별 훈련을 하고 있는 학생 선수들과의 면담 및 격려를 꾸준히 해 왔다

이번에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만나 소통과 공감하는 자리를 가짐으로써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기 위한 협의회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협의회를 통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내면에 있는 이야기를 듣고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늘 협의회에 참석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관심을 가져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에 대해 무척이나 고마워하였으며, 학교의 교기인 야구부를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운영함으로써 특별한 선수들만 하는 운동이 아닌 함께 즐기는 운동부가 되었으면 한다는 의견과 함께 지역의 리틀야구단과의 협력도 강화하여 한걸음 더 나아가는 동천초 야구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써 달라는 주문을 하기도 했다.

동천초 윤석찬 교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함께 나눈 의견들이 야구부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하며, 학교에서도 적극 지원을 하여 야구부 뿐만 아니라 학교 운동부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내었으며, 의지를 다지게 되었다.

이동우 기자  pro12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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