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고사성어에 나오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인가. 봄은 왔지만 봄 같지 않다.

지난 주말 경남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봄비가 간간이 내리면서 기온이 급강하 했다. 봄을 실감할 수 없을 정도로 날씨가 추워져 겨울 옷을 다시 꺼내 입어야 할 지경이다.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 여파로 경기마저 꽁꽁 얼어붙고, 봄 꽃놀이도 꽃 명소 폐쇄로 봄을 실감하지 못했는데 날씨마저 더욱 움추러들게 하고 있다.

아마도 봄을 건너뛰어 여름으로 가려나 보다.

사진은 12일 저녁 구름 사이로 노을이 물드는 거제시 사등면 가조도에서 바라본 서쪽 바다 모습과 가조도 언덕에 핀 유채꽃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모습.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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