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총선] 양정철 "문상모 당선되면 3선급 역할 할 것"

12일 거제 문상모 후보 지원유세에 참석한 양정철 민주원장이 문 후보와 함께 엄지척을 내보이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대통령과 도지사, 시장과 같은 당 국회의원이 되어야 배가 제대로 항해 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님 고향에서 문상모 후보가 표를 많이 얻어야 큰 선물 받을 수 있습니다. 문상모 후보가 당선되면 3선급 활약으로 거제를 반드시 살릴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이 12일 오후 4시 거제시 고현사거리에서 문상모 국회의원 후보 지원에 나서 한 말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3철(이호철·전해철·양정철)'의 한 사람이자,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인 양정철 원장의 이날 거제 지원 유세는, 범진보진영의 단일화 실패로 수세에 있다가 최근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문상모 후보에게 확실한 힘을 실어주는 것은 물론 거제시를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강한 의중이 담겨 있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이 12일 거제를 방문, 문상모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양정철 원장은 코로나19사태를 언급하며 "우리나라에서 급격하게 번진 코로나 사태가 어느 한 분(문재인 대통령) 때문에 잘 극복되고 있다"면서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만 빼고 전세계가 한국의 쿠로나 대응을 극찬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양 원장은 "위대한 문재인 대통령이 있기까지는 문 대통령이 태어난 거제시민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전하면서 "우리나라의 험한 파고를 이기기 위해서는 문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이번 총선은 국난극복 선거다"고 규정했다.

양 원장은 이어 “문상모 후보는 오랜 동지이자 너무 아끼는 동생이다”며 “대통령님의 고향 거제가 많이 힘든 것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제가 왔다. 문 후보 승리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모든 것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양 원장은 특히 “대통령과 경남지사, 거제시장과 같은 당(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되어야 배가 제대로 항해 할 수 있다”며 “대통령님 고향에서 문상모 후보가 표를 많이 얻어야 큰 선물 받을 수 있다. 문 후보가 당선되면 재선, 3선급 활약으로 거제 반드시 살릴 것”이라며 지지를 강혁히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거제 문상모 후보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세를 하고 있다.

문상모 후보는 “저를 위해 거제까지 와 준 형님(양 원장)이 너무 고맙다”며 “대통령님 고향 거제를 살리기 위해 꼭 승리하겠다. 승리하여 거제경제 살리고 아이들이 행복한 거제시 물려주겠다”고 화답했다.

문 후보는 또 “KTX 조기착공, 가덕신공항 유치, 국립난대수목원 최종유치, 국도5호선, 국지도58호선(수양IC신설) 등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가 필요하다”며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주시면 그 힘을 가지고 거제발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화보> 아래 사진은 양전철 원장이 참석한 거제 고현사거리 유세장면과 주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