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동우 기자]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정원)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야기한 ‘일명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하여 관내 학생들의 사이버 성폭력 예방을 위한 가정통신문 안내 및 사이버 성폭력 사안 발생 시 지원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먼저, 경주경찰서와 함께 사이버 성폭력의 정의·유형, 예방 방법, 대처 방법, 신고·상담 등이 포함된 안내문을 학생 및 학부모에게 온라인 가정통신문을 통해 안내하고 홈페이지 게시용 파일과 원격수업 시 활용 가능한 앱 게시용 파일을 함께 제공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사이버 성폭력 예방 교육이 어려운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한, 개별 학교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성폭력 사안에 신속한 대응과 지원을 위하여 경주교육지원청에 성폭력 신고 센터를 운영하고 교육장을 단장으로 한 성희롱·성폭력 사안처리지원단을 구성하여 기초 사안 조사 및 조치, 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 센터, 행복학교 거점센터, Wee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피해자 보호조치, 전수조사 및 사건 이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예방 및 재발 방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서정원 교육장은 “n번방과 같은 사이버 성폭력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교직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이버 성폭력 예방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며 사안 발생 시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피해학생이 제2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운영하여 사이버 성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우 기자  pro12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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