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치팀.이환수기자]최철국 전 민주당 의원은 지난 17~18대 총선 김해을 지역에서 내리 재선했지만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벌금 700만원과 추징금 5천만원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으로 의원직을 읽었다.

이로 인해 치러지는 4.27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은 지난해 8월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 으로 인해 총리 후보자에서 낙마한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후보로 확정했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는 이점을 십분활용 "박연차 게이트로 총리 후보에서 낙마한 김태호 후보에대하여 '김태호-박연차'를 엮으며 공세를 펴고있는 반면 김 후보는 "박연차로 인해 낙마한게 아니라 대처가 미숙했다" 며 비난 공세를 피해하고 있다.

김 후보는 야권측의 '박연차 공세'의 예봉을 피하면서 지역민들에게 실제 관련여부뿐 아니라 '심리적' 으로도 박 전 회장과의 관계가 깔끔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단일화 협상으로 진통중인 야권 역시 추대된 단일 후보는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결국 한나라당에서는 '박연차' 를 떨쳐내는지, 야권에서는 '노무현'을 다시 불러올 수 있는지 승패의 핵심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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