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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온라인뉴스팀]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 야산 8부 능선에서 지난 4일 오후 6시5분께 민간헬기가 추락해 탑승한 기장 이모(61)씨와 부기장 권모(49)씨 등 두 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헬기는 러시아제 카모프 KA 32T으로 전기공사업체가 민간항공업체 헬기를 임대해 연천~동두천~양주 등으로 연결되는 고압 송전선로를 건설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산 밑에서 정상까지 송전철탑 건설 자재를 운반하던 중으로, 자재를 매달고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추락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헬기가 난기류를 만나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5일 오전 9시 부터 현장에서 사고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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