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 간사인 정희수 사무부총장은 4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 성남 분당을 후보 공천을 신청한 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강재섭 예비후보가 71.2%를 얻어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분당乙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의 강 전 대표와 민주당 손 대표의 '빅 매치'가 가능하게 됐다.
한편 강 전 대표는 경북 의성 출생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광주·부산·서울지검 검사를 역임했으며, 5공화국에서 청와대 정무·법무 비서관을 지낸 뒤 1988년 민정당 청년봉사단장으로 정치에 입문해 13대부터 17대까지 내리 5선을 했다.
또 그는 국회 법사위원장, 신한국당 원내총무, 한나라당 대표 등을 지냈는데,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이명박-박근혜 후보 간 치열한 경선 과정에서 한나라당 대표를 지내면서 경선을 관리했고, 18대 총선에서 당내 공천 파열음이 일자 스스로 총선 불출마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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