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치팀.이진화기자]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경남도당은 3일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4.27재보선 경남 김해乙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양당의 단일후보로 김근태(42) 김해진보정치연구소장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민주노동당 김근태 후보와 진보신당 이영철(42) 후보를 대상으로 지난 1~2일 전화 면접 여론조사를 통해 양당 단일후보를 결정했다.

김근태 후보는 "민주노동당은 이명박 정권 심판을 위해 어떤 방식의 단일화 방식이라도 기꺼이 수용하겠다"며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에 후보단일화를 촉구했다.

진보정당들과 별도로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은 김해을 후보단일화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단일화 방법을 둘러싼 이견 때문에 1차 단일화 결렬이후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지난 3월 23일 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 4.27 재보선을 앞두고 진행 중인 야권의 후보단일화 논의에 대해 “엄밀히 따지면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 안 대변인은 “이는 정당 정치의 근간을 훼손하는 것으로, 선거법에서는 어떤 지위를 놓고 서로 협상을 해서 나누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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