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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총선 거제지역에서 출마 했던 미래통합당 김한표 의원이 19일 오후 거제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불출마'를 확인했다. |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국회에서 19일 오전 4.15총선 거제지역 불출마를 선언했던 미래통합당 김한표 국회의원(재선, 원내수석부대표)이 이날 오후 3시 거제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불출마'를 확인했다.
당원과 전·현직 거제시의원 및 경남도의원을 비롯한 지지자, 선거사무소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의원은 잠깐씩 웃음을 띄기도 했지만, 내내 비장하고 무거운 표정을 보였다.
김 의원은 미리 준비한 회견문을 통해 "우리 당이 더 이상 공천 잡음으로 분열되지 않고 , 이번 총선에서 황교안 당 대표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중도 보수가 승리하는데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며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 8년간 부족한 저를 성원해주신 거제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아울러 항상 저를 믿어주신 동지 및 당원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특히 "대우조선 매각은 반드시 중단되어야만 한다"면서 "찬반 여부를 떠나 대우조선 매각은 반드시 거제에 재앙이 될 것이다. 대우조선이 하청업체로 전락하고, 근로자가 감소하며 결국 거제경제도 서서히 침체될 것이기 때문이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이어 “5월 30일 이후 다시 야인으로 돌아가지만, 제게 부여된 임기까지는 미래통합당에 남아 원내수석부대표직을 수행하며 미력하나마 거제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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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표 국회의원이 19일 오후 3시 거제선거사무소에서 '총선 불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참석한 당원, 전·현직 거제시의원 및 경남도의원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회견문 낭독 후, 김 의원은 기자와의 일문 일답에서 같은 당 단수 공천자인 서일준 후보에 대한 언급이 없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여러분의 넓은 양해를 구한다"면서도 "죄송하지만 서 후보에 대해서는 언급을 않겠다. 양해바란다"고 잘라 말했다.
후보가 불출마 선언을 할 때는 보통 같은 당 경쟁후보를 돕겠다는 등의 언급이 있는 것이 상례지만, 김 의원은 이를 외면하는 듯한 인상을 풍겨 서일준 후보와의 매끄럽지 못한 앙금이 있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이와 함께 "이번 총선에서 당 중앙선대위 농어촌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며 "앞으로 황교안 당 대표가 출마한 (서울)종로에 가서 선거를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수없는 불면의 밤을 보내면서 물러설 때와 나아갈 때를 알아야 된다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 그 물음에, '이번에는 잠시 물러서는 게 옳은 판단이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앞으로도 미력하나마 거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정치적 여운을 남겼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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