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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충북.권광순기자]영동의 와이너리(와인양조장)를 둘러보는 테마열차 '와인트레인(Wine-train)'이 오는 4월부터 증편 운행된다. 서울-영동역을 매주 2회 운행하던 와인트레인이 매주 4~6회로 늘어나고, 4량이던 객차도 7량으로 확대된다. 특히 이번에 증편되는 객차는 롯데시네마와 손잡고 영화를 상영하는 시네마열차로 운행된다.
국내최초 이색테마여행인 와인트레인은 영동군과 코레일이 함께 국내 최초로 특급이색 와인열차를 계획해 지난 2006년 11월에 첫 운행을 시작했다. 와인트레인은 새마을호를 고급스럽게 리모델링해 서울~영동 간을 운행한다. 와인열차에 승차하면 마치 포도터널, 와인 바에 들어온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객실에서는 와인 무료제공, 레크레이션, 와인아카데미 등을 즐길 수 있다.
와인코리아(주)는 영동읍 주곡리 본사에 ‘와인테마파크’를 건립해 와인과 관련된 와인스파, 와인펜션, 와인명품관, 와인지하저장고, 와인&푸드, 와인&발효화장품체험관 등 다채로운 컨텐츠를 접목할 계획이다. 따라서 와인·인삼&시네마열차를 이용한 관광객은 물론 사계절 영동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국내·외 명품관광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6월에 선보일 와인테마파크에서는 와인을 이용한 스파. 음식. 화장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와인트레인 요금은 서울~영동 왕복열차요금, 점심·저녁식사, 레크레이션, 기타 이벤트 비용을 포함해 특실 8만5천원, 일반실 8만원이다. 방문객수는 2007년 1만5천여명, 2008년 1만8천여명, 2009년 2만1천여명, 2010년 2만5천여명이 이용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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