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남해하동 지역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는 17일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에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어민 등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사천남해하동 지역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는 17일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에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어민 등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사천시·남해군·하동군에 긴급예산을 편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지역위원회, 정의당 사천시지역위원회, 녹색당 경남, 사천진보연합, 민주노총사천지부, 사천여성회, 문화사랑 새터, 교육희망사천학부모회가 참여했다.

황인성 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지역위원회 황인성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급감하고 이 사태가 장기화될 전망”이라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이를 위해 “국가가 나서서 재정확대 정책을 통해 내수 시장에 돈이 돌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지방정부도 긴급 예산을 편성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지역 정당·시민사회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 재난기본소득 신속 추진 △ 지자체 별 긴급예산 편성 △ 피해 주민에 대한 국세 · 지방세 납부 유예 △ 부채 원금 상환유예 및 이자 탕감 △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 선언 등 5가지를 제안했다.

특히 동네식당 이용하기, 재래시장 장보기, 착한 임대인운동 참여 등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농수축산업, 택시, 요식업소, 커피숍, 학원, 여행사, 이·미용실, 유통업, 일반서비스업 등 사람이 오가야 매출이 일어나는 모든 업종에 매출이 급감하고 있고, 영세자영업자를 비롯해 서민들은 심각한 경영위기와 생계위협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세계 경제마저도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위축되면 경제 불황은 더욱 심화될 것이고 안정화되어 가던 일자리마저 줄게 될 것이다.

황인성 후보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안내상 배우자와 함께 지역경제살리기 캠페인 차원에서 삼천포 시장과 상가 등을 돌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물건을 구매하기도 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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