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미래통합당 창원성산구에 출사표를 던진 젊은 정치신인들이 당초 구상해 온 정책연대를 실천하기 위해 한자리에서 머리를 맞댔다.

13일 오전 9시 최응식 통합당 창원성산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는 최응식 경선후보를 비롯한 원영일(변호사), 이경임(심리상담소 대표) 등 통합당 성산구의 전 예비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지난 6일 통합당의 창원성산구 경선대상자로 강기윤, 최응식 두 예비후보로 압축되기 이전부터 보수의 가치를 바탕으로 창원성산구에 젊고 새로운 정치의 바람을 일으키자는 뜻에서 정책연대를 약속했다.

이날 모임은 그 같은 정책연대의 연장 선상에서 세 후보들과 사무국장들이 한자리에서 그동안 구상해 온 정책공약에 대한 방향성을 정립한 시간이자, 원영일, 이경임 전 예비후보들이 경선에는 불참하지만 그들의 비전을 최 예비후보에게 이식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원영일 전 예비후보는 “창원의 경제 활성화가 절실한 문제이기에 정부의 바른 경제정책을 유도해야 한다. 아이와 엄마들이 행복한 도시가 어떤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 공업도시 창원의 이미지에 문화를 입히는 문화콘텐츠 개발과 함께 조기축구 등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경남FC 등 프로축구 지원책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조라면 다 좌파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다. 보수노조와 좌파노조를 유권자가 분별할 수 있는 표현전략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이경임 전 예비후보는 “어린이부터 대학생에 이르는 후대들이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이해와 적성에 맞는 직업의 선택을 위해 ‘잡월드’ 전시관을 마련하면 좋겠다. 일산의 잡월드 전시관을 벤처마킹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교육개혁이 절실하다. 교육의 선진화를 통해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최응식 예비후보는 “경남FC 축구 구장을 유휴시간 또는 일부 공간을 이용해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시민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위해 선택과 집중으로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또 “유치원을 초등학교 부설학교로, 유아들은 어린이집을 활용토록 하는 등 획일적인 개선안을 구상하고 있으며, 4세 이상 아이들에게 사고의 폭을 넓히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도록 유치원을 공교육화하는 방안과 함께 요즘 부모들이 염려하는 아이들의 휴대폰 폐해를 줄이기 위해 어린이 전용 휴대폰 개발 등 정책공약을 이미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날 세 명의 정치신인들은 다양한 분야의 정책구상을 나눈 가운데 별도 서면을 통해 정책 자료 등을 공유하기로 하는 한편 최응식 예비후보의 필승을 기원하기도 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