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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성산 총선] 미래통합당 출마자 5명 “낙하산 전략공천 절대 안된다”긴급 모임 갖고 공동 대응키로… “경선 선출자 통해 맞붙으면 충분히 승리” 자신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0.02.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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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면접 모습. (왼쪽이 김형오 공관위원장)

3월1일~2일 공천 발표예정…5명 입장 정리해 중앙당·공관위에 건의키로
"전략공천되면 지역 선거 분위기에 찬물 끼얹어 선거패배 공산 커" 전망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미래통합당 중앙당에서 경남 창원시 성산구 지역구에 대한 전략공천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자 이 지역 출마 예비후보자들이 강하게 반발하는가 하면, 전략공천 시 집당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래통합당 창원성산 지역구에는 ▲강기윤(19대 국회의원) ▲이경임(여, 나린심리상담치유연구소 소장) ▲최응식(미래통합당 전국노동위 부위원장) ▲김성엽(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원영일(전 사단법인 한국선급 감사팀장) 등 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저마다 표밭갈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구에 지난 1월부터 전략공철설이 간간이 흘러 나오면서 지역 기반 출마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미래통합당 소속 5명의 예비후보들은 28일 창원시내 모 처에서 긴급회동(강기윤 후보는 대리인 참석)을 갖고 "만약 중앙당이 이 선거구에 전략공천을 한다면, 공동 대응하겠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후보들은 이와 함께 "현재 출마한 후보들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경선을 통해 한 후보가 결정되면 단일대오를 형성(원팀)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지역 경선을 통해 뽑힌 공천자를 중심으로 원팀을 구성해 선거를 치를 경우, 진보세력이 단일화 하더라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있는 분석도 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빠른 시간 내에 각자의 생각을 모아 집약·정리한 예비후보 5명의 입장을 경남도당을 통해 중앙당과 공천관리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국회 전경 이미지.

이밖에도 참석 후보 가운데 일부는 "공천 및 선거가 임박해지는 시점에 외부에서 전략공천설이 계속 흘러나오는 이유에 대해 중앙당의 해명이 필요하다"면서 "전략공천이 정해졌다면, 선거운동으로 정치력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볼멘소리까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20여년간 이 지역에서 정치활동을 하며 당을 지켜 온 예비후보는 물론, 정치 신인으로 도전장을 내민 예비후보 등이 어우러져 경쟁력을 갖춘 멋진 선거가 예상된다"고 자체 평가하면서 "그런데도 전략공천이 된다면, 이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어 선거패배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선거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낙하산 전략공천을 한다면, 오히려 악효과가 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는 것이다.

한편, 중앙당 등 미래통합당 복수의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창원성산구 공천결과를 당초 28~29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3월1일~2일 사이로 늦춰진 것으로 전해져 중앙당이 이곳에 대해 심사숙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래통합당 로고.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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