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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남공천 종합] 거제시 문상모 확정…이기우 전 차관 '고배'1차발표에는 창원마산합포 박남현·진주갑 정영훈 선정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0.02.2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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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열 민주당 선관위원장의 공천발표.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4·15 총선 후보를 결정하는 당내 경선의 첫 번째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는 중앙당사 2층 회의실에서 전국 30개 지역구에서 진행한 경선 결과를 이날 밤 10시와 11시 등 2차례에 걸쳐 공개했다.

경남지역 경선 결과, 원외끼리 경쟁한 지역 가운데 11시30분에 발표한 경선에서는 거제시에서 문상모 예비후보가 공천을 확정지었다

거제시는 ▲문상모 전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장 ▲백순환 전 대우조선 노조 3·6대 위원장 ▲이기우 전 노무현정부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이 치열한 경선을 벌였다.

거제시의 경우, 일부 언론기관의 대결구도 등 여론조사에서 문상모 후보와 이기우 후보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해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이 모아졌었다.

고배를 마신 이기우 전 교육부 차관의 경우, 지역민들에게 경륜과 중앙인맥을 활용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점이 부각되기도 했지만, 70대의 나이가 약점으로 작용한 것이 패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공천장을 거머쥔 문상모 전 거제지역위원장은 젊음과 서울시의원 경력 및 중앙인맥, 지난 지방선거에서 거제시장 출마로 인지도를 넓히면서 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써 지역 기반을 다진 점이 승리의 열쇄가 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앞서 10시에 발표한 경선에서는 창원마산합포에 박남현 후보, 진주갑은 정영훈 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창원시마산합포구는 ▲박남현 전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행전관 ▲박종호 변호사 ▲이현규 전 창원시 제2부시장 등 3명이 경선을 치렀다.

마산합포구는 허성무 창원시장의 측근으로 제2부사장으로 재직하던 중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이현규 예비후보가 공천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졌으나, 젊음을 앞세워 지역위원장을 지내며 지역기반을 다진 박남현 전 지역위원장에게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진주시(갑)은 ▲갈상돈 진주혁신포럼 대표 ▲김헌규 변호사 ▲정영훈 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경합했다.

이날 발표되지 않은 경남지역 창원시의창구와 산청함양거창합천군 지역구는 다음 경선결과에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 이외에 가장 관심을 모은 곳은 현역 의원과 청와대 출신이 격돌한 지역이었다.

김한정 의원과 김봉준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이 맞붙은 경기 남양주을은 김한정 의원이 김 전 비서관을 꺾고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전·현직 의원이 격돌한 서울 영등포을은 김민석 전 민주연구원장이 신경민 의원을 이겨 후보 자격을 얻게 됐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전 강동구청장)도 3선의 심재권 의원을 경선에서 이겼다.

현역과 원외 인사가 격돌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대부분 현역이 승리했다.
안호영(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이후삼(충북 제천·단양)·이상헌(울산 북구)·오영훈(제주을)·설훈(부천 원미을)·김종민(충남 논산계룡금산)·어기구(당진) 의원이 원외 인사를 경선에서 이겼다.

원외끼리 경쟁한 대구 달서을과 달성군은 각각 허소 후보와 박형룡 후보가 선정됐다. 부산 서구동구는 이재강 후보가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민주당 최운열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경선 발표 대상 지역 29곳 중 15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먼저 발표한 후, 나머지 14곳 경선 결과를 이어 공개했다.

서울 중랑갑 서영교 의원과 서울 은평을 강병원 의원, 서초을 박경미 의원, 대전 유성을 이상민 의원, 경기파주갑 윤후덕 의원, 경기 광주갑 소병훈 의원, 경기 분당갑 김병관 의원 등 7명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서울 성북갑 김영배 예비후보, 경기 안양동안갑 민병덕 예비후보, 경기 안양만안 강득구 예비후보, 전북 익산갑 김수흥 예비후보는 각각 유승희 의원, 이석현·권미혁 의원, 이종걸 의원, 이춘석 의원을 꺾고 원외에서 본선으로 진출하게 됐다.

이외에 부산 사하을 이상호 예비후보, 울산 남을 박성진 예비후보가 공천을 확정지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가산·감점 내역은 공개하지 않고 등수로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민주당은 경선 결과 발표 48시간 안에 이의 신청이 있을 경우, 이를 재심위원회에 넘길 예정이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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