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일본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 안전대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일본 내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상황 변화와 주요국들의 동향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그에 따른 안전대책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상황이 악화되어 국민들의 긴급대피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전세항공기, 선박, 군수송기, 해경경비함, 군함 등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하여 일본에 체류하는 국민들의 대피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80km 바깥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도 풍향변화 등 여러 변수를 감안해서 일단 상황호전 시 까지 조금 더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할 것을 권고합니다.
정부는 또한 센다이 지역에서 구조 활동 중인 구조대의 일부를 오늘 3월 18일 인근지역인 ‘니가타’로 이동시키고 추후상황을 보아 구조작업 재개에 관해서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상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질문 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센다이에 파견된 구조대가 그러면 오늘은 구조업무가 따로 없는 건가요?
<답변> 오늘 구조업무를 계속해서 수행합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구조대원은 107명인데, 그 중 3분의 2 정도가 니가타로 이동하고, 3분의 1은 여전히 구조 활동을 계속할 것입니다.
<질문> 3분의 2는 철수를 할 예정인가요?
<답변> 3분의 2?
<질문> 예, 니가타로 가는 것은 3분의 2가 이동하는 건가요?
<답변> 3분의 2.
<질문> 그러면 니가타로 간다는 것은 철수하기 위해서 가는 것입니까? 아니면 거기서 대기를 하는 것입니까?
<답변> 철수를 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고, 일단 여러 가지 상황들을 감안해서 인근 지역인 니가타로 이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거기서 여러 상황을 보고 추후에 작업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포함해서 검토할 예정입니다.
<질문> 3분의 2와 3분의 1을 가른 기준이 있다면 어떻게 나눈 것인가요?
<답변> 특별한 기준은 없습니다. 다만, 버스가 지금 3대가 갖춰져서 이동하고 있는데, 지금 2대를 사용해서 3분의 2 정도를 니가타로 옮기고, 3분의 1이 남아있는 것이고, 버스 두 대는 일단 3분의 2 구조대를 니가타로 옮긴 다음에 다시 돌아와서 센다이 총영사관에서 신속대응팀과 함께 체류 중인 국민들을 안전한 지역, 또는 가고자 하는 희망지역으로 대피를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데, 그 용도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질문> 신속대응팀도 이동하는 것인가요?
<답변> 신속대응팀은 아직 이동할 계획은 없습니다.
<질문> 니가타로 간 3분의 2 인력들은 그냥 대기하는 건가요? 아니면 그 인근에서 또 구조작업을 하는 건가요?
<답변> 거기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당초 목적이 수색이나 그런 구조 활동에 투입된 인력이기 때문에 거기서는 당초의 목적에 부합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구호물품도 수송을 했고 또 할 예정이고,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가 있는 우리 구조대원들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여러 가지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지금 현재 어떤 특정한 역할을 생각해 본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우리가 구호물자를 공급할 것을 일본 측과 협의하고 있고, 그 물건이 확보가 되는 대로 여러 운송 수단을 통해서 공급할 예정이고, 그 도착지점이 니가타일 수도 있습니다. 그 경우에는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질문> 3분의 2가 니가타로 가는 이유가 방사능 피폭 우려 때문인가요?
<답변> 그것도 이유 중에 하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특히, 방사능과 관련한 그런 사항은 상황이 조금 유동적이고, 풍향의 변화도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변수들, 그리고 요인들을 감안해서 이동시킨 것입니다.
<질문> 80km 밖에 있는 국민들도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할 것을 권고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거리상으로 따지면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하고요.
다른 나라 같은 경우는 교민 철수를 추진하고 있는 국가들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유사시라고 말씀하셨지만 어떤 경우가 되면 그 유사시가 되는지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80km 너머를 말씀드린 것은, 어저께 보도 자료를 통해서 80km 이내에는 여행제한을 공고했고, 오늘은 거기에서 조금 더 넘어서서 80km 바깥이라 하더라도 특정한 거리를 염두에 두고 한 것은 아닙니다만, 거기에 본인들이 신변의 불안감을 느낄 수도 있고, 또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다른 곳으로 대피 또는 이동하고자 하는 그런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에게 상황을 상정하고 권고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민철수를 권고하고 실제로 실험을 하고 있는 여러 나라가 있습니다만, 우리 정부의 입장에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정부가 교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서 모든 정책과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런 차원에서 각국의 동향도 면밀하게 살피고, 또 정보도 교환하고, 특히 후쿠시마 원전의 위험에 임해 있어서 어떤 상황의 변화가 있는지도 면밀하게 관찰해서 교민들의 이동, 또는 대피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특정한 상황이 어떤 것인지 정의는 분명하게 규정할 수 없는 것이고, 가장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에 제가 군수송기까지 동원해서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 교민의 대피를 지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그것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정해 나가고자 합니다.
<질문> 미국 같은 경우는 자체 기준에 따라서 주민철수안을 결정하거나 하는데, 우리 정부가 가지고 있는 그런 기준이 있는지 궁금하고요. 만약에 그런 결정이 늦어져서 교민의 안전에 우려가 생긴다면 거기에 대한 입장은 어떤지 듣고 싶습니다.
<답변> 미국이 자체기준을 정했다고 합니다만, 우리도 기준이 다 있습니다. 여행경보시스템이 있고, 그것을 떠나서 우리가 국민들의 안전에 위해가 된다고 생각하면 타이밍이 늦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반드시 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점은 너무 걱정을 안 하셔도 되겠고, 아무튼 정부로써는 우리 국민들이 여러 가지 불안을 느끼는 그런 점도 있습니다만, 상황의 변화 같은 것을 우리가 정말 냉철하게, 그리고 객관적인 근거에 바탕을 두고 판단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감정적인 그런 생각에 기초해서 할 것은 아니라는 것이, 일본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는 우방이고, 일본이 국가적인 그런 재난을 맞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고통을 충분히 이해하고, 우리가 그들을 진심어린 마음으로 돕고, 우리의 어떤 행동이나 이런 것이 일본이 정책을 결정하고 국민들이 느끼는데 조금 더 부담이 된다든지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데도 우리가 세심한 배려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까도 말씀드린 대로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모든 정책과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질문> 일본에 지금 우리 교민들이 60~90만 명 정도 있다고 추산되고 있는데, 만약 이런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송환조치가 이루어질 경우에 그분들도 다 포함이 되는 개념인가요?
<답변> 그 60~90만을 대상으로 하는 어떤 상황이 벌어지지 않기를 정말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저도 믿고 있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어떤 상황이 어떻게 벌어질 수 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완전하게 내일이라도 상당히 안전한 쪽으로 흘러갈 수도 있고, 그 반대로 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만, 그것에 따라서 기본적으로 우리 철수 대책이라든지 모든 것을 포함한 정책이 검토될 것입니다.
<질문> 최근, 오늘 말씀하신 것이 어떻게 보면 어제 장관님 브리핑 때보다 상당히 진전되어 있는 내용들이 담겨져 있는데, 어떤 정부의 어제, 오늘의 상황 인식에 변화가 있는 것입니까? 일본의 현재 오늘 사태에 대한.
<답변> 상황인식의 변화는 아니고, 우리가 아까도 말씀드린 대로 각국의 동향도 관찰하고, 여러 가지 우리가 입수한 정보에도 기초해서 판단을 하고, 그래서 종합적인 토대 하에서 조금 더 진전된 입장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크게 진전되었고, 그 진전을 하게 된 어떤 결정적인 큰 변화가 있었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질문> 아까 전에도 질문 드렸던 것 같은데 현재 우리 정부가 계속 비판을 받고 있는 게, 정확한 ***정보를 고개하지 않아서 ***계속 최악의 상황이라는 어떻게 보면 추상적인 개념만 잡고 말씀을 하시는데, 국민들한테, 우리 국민이 일본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 또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빠져나오는 사람들이 봤을 때 정부가 *** 구체적으로 말씀을 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지금 일본 정부가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가 조금 결여된 것처럼 하는 인식에 저는 동요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여전히 일본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일본 정부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 정부로서는 우리가 일본의 정책이나 입장 그리고 정보에만 기초하는 것이 아니고, 각국으로부터 우리가 수집하는 그 정보와 각국의 동향, 협의에 바탕을 두고 우리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추상적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어떤 사태나 상황에 대해서 단계별로 구체적인 정의를 규정한다는 것은 아주 어렵습니다. 우리 나름대로 구체적인 상황들을 상정해가면서 그에 따른 단계별 대책은 강구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질문> 자꾸 반복된 질문이긴 한데, 우리가 계속 궁금해서 여쭈어보는 것입니다. 무엇이냐 하면 최악의 상황에 대한 기준은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된다고 말씀을 하신다면, 이 조치가 극단적인 최악의 상황에서 마지막 조치를 강구하기 이전에 단계별로 대책은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요. 어떤 조건의 어떤 단계를 취한다는 것까지는 말씀 못하시겠지만 어떠어떠한 단계를 밟아가면서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를 하고 있는지 그것은 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지금 이미 단계별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을 우리 기자분들이 다 목격을 하지 않았습니까? 우리 정부가 처음에 3개 지역별로 해서 여행경보 조치를 발령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추가적인 조치를 80km를 기준으로 했고, 오늘은 조금 더 진전된 조치를 말씀을 드렸습니다. 가장 최악의 상황을 자꾸 말씀을 하시는데, 제가 자꾸 표현을 하고 싶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다만, 지금 일본이 처하고 있는 가장 위험의 요소는 결국 후쿠시마 원전의 안전도 문제와 관련이 더 있습니다. 지금 여러 전문가들이 관여해서 상황의 악화를 억제하고 그것을 개선을 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지금 지켜보면서 그 노력들이 전부 수포로 돌아가고, 일본이 원전의 상황으로부터 걷잡을 수 없는,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면 우리 국민들도 당연히 거기에 따른 많은 불안감과 대피하고자 하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고, 예를 들면 그런 상황에는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하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너무 극단적인 상황을 자꾸 가정해서 물어보시는 것 자체가,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제가 표현하는 것 자체가 국가적 재난으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는 일본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질문> 피해상황을 국회에 가서 잠깐 말씀을 하셨던 것 같은데요. 지금 현재 실종된 교민들이 정확하게 어떻게 되는지 다시 한 번 정확하게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지금 피해 숫자에 대해서는 언론과 일본 경찰의 공식발표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만, 일본 경찰이 발표한 것은 실제 확인된 숫자이기 때문에 그렇게 차이가 나는 것이고 우리 국민 중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전에 말씀드린 딱 한 사람입니다. 다만, 센다이 인근에 해변 지역에 많은 희생자가 났고 그 속에 우리 교민들도 상당수가 있을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대략적으로는 22가구, 70~80명 정도로 생각되는데 그 자체는 사실 확인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도 그 해변에서 실종되거나 희생된 사람들 사체는 전부 모아서 있지만 신원파악을 하는 데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 지역 자체가 철저하게 외부에 통제가 되고 있는 사정입니다.
특히나 우리 국민들의 경우에는 일본식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윈 확인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결국은 유전자 감식이나 여러 전문적인 기법을 사용하는 수밖에 없는데, 그만큼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입니다.
센다이를 포함해서 재난지역에 해당하는 곳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살고 있을까 하는 점이 궁금하시겠습니다만, 여행자들이나 유학생들이나 이런 분들은 대부분 다 귀국을 하거나 대피를 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유학생 알선기관이나 여행사를 통해서 확인이 됐고, 특히 공보에 있는 영사콜센터나 일본에 있는 공관들에게 접수된 실종신고서에 바탕을 두고 우리가 전부 신원을 어떻게 대피상황 같은 것을 확인했는데 많은 생존 및 또는 대피가 확인이 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 피해지역에 있는 우리 체류 국민들은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만, 지금도 여전히 상당수가 남쪽이나 이런 쪽으로 대피를 하고 있고, 그래서 신속대응팀이 공관직원들과 함께 차량으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동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질문>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80km 밖에 있는 교민들도 대피를 권고를 하셨는데, 지금 우리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물론 주소지 파악이 힘들겠지만 80km 이외에 대피를 해주십사하는 대상은 어느 정도 되는지 파악을 하고 계십니까?
<답변> 지금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정전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더군다나 통신이 원활하지가 않습니다. 저도 미국에서 허리케인 카트리나 때 현장에서 지휘를 해왔습니다만, 일단 재난이 닥치면 정전부터 됩니다. 정전이 되면 생활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화장실까지도 사용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 지역에 과연 남아서 생활을 할 것으로 예견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도 생각으로는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센다이 총영사관에 200명이 넘는 숫자가 대피해 있다가 어제까지만 해도 10명도 못 되는 수로 줄어들었고, 그 수가 계속 줄기 때문에 지금 작은 지역에 실제로 생존 하에 있으면서 남아 있는 우리 국민들은 별로 많지가 않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숫자로 물어보시면 제가 대답할 수가 없습니다.
<질문> ***
<답변> 지금 80km라는 것은 어제 말씀드린 기준이 없고, 영국과 미국도 지금 50mile, 즉, 80km를 기준으로 삼아서 대피를 권고를 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80km가 어떤 구체적인 과학적 근거에 뒀다기보다도 여러 가지 상식적인 차원에서 판단을 했던 것인데, 80km를 넘어서 몇 km까지 거주하고 있는 분들이 대피할 생각을 가질 것이냐, 그것은 본인이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그것은 북쪽에 있는 아무리 더 멀리 떨어져 있는 분이라고 해도, 본인이 이 정도 되고 하면 대피를 해야 되겠다고 생각을 할 수도 있고, 또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왜 이렇게 그것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가 없냐면 예를 들어서, 안전하고 관련된 문제만 해도 풍향에 따라서 위험을 느끼는 차이가 굉장히 다를 것입니다. 그것을 일률적으로 얘기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이라도 그것은 말씀을 하실 수 없을 것이고, 일단은 80km라는 것을 말씀드렸지만 그 너머에 계시는 분들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 예를 들어서 200km 되는 분은 대피를 안 해도 되느냐, 그것이 그런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도 잘 아실 것입니다.
<질문> 방금 그 말씀을 우리들이 일본 지역에 있는 우리 교민들에게 사실상 자발적 대피를 정부가 권고했다고 이해를 해도 되는 것입니까?
<답변> 지금 일본지역 전체를 두고 우리가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재난이 일어났고, 또 동시에 후쿠시마 원전과 관련한 별도의 위험요소가 있기 때문에 그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말씀을 드린 것이지, 동경이나 다른 일부 지역까지를 전부 통틀어서 말씀드린 것은 아닙니다.
<질문> 지금까지 일부 외신보도를 보면 다른 나라의 경우에 동경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관서지역, 안전한 곳으로 이동을 하라고 권고를 한다든가, 일본에 있는 자국민들 중에 특별한 용무가 없는 경우에는 다른 나라로 가라는 식의 구체적인 권고 기준이 있는데
<답변> 제가 그 질문을 이해를 합니다만, 지금 각국별로 위험에 대한 상황인식이 같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동양권에서 일본하고 이웃을 하고 있고, 여차하면 또 신속하게 이쪽으로 대피할 수 있는 수단이 있고, 또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불안감이 크지 않을 것입니다.
반면에 프랑스나 독일, 스위스, 영국은 굉장히 멉니다. 그리고 위험에 대한 느낌은 한국 사람이 위험에 대한 느낌하고 충분히 다를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의 어떤 특정한 국가가 어떤 권고조치를 내렸다고 해서, 우리가 반드시 그에 준해서 따를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질문> 방금 그 말씀을 이해를 하는데, 어쨌든 차관님께서 우리 교민들에게 꼭 80km이내가 아니더라도 안전에 위험하다는 느끼는 교민들은 자발적으로 대피를 해달라고 말씀하시지 하셨지 않으셨습니까?
<답변> 그렇습니다.
<질문> 그 말씀은 80km 바깥에 있는 지역이라는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실제로 바깥에 동경도 있고, 여러 가지 다른 지역들이 있는데 그 지역들에 있는 교민들한테 사실상 정부가 철수를 권고한 것으로 우리가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답변> 아닙니다. 그 80km라는 것은 어제 말씀드린 대로 후쿠시마 원전을 기점으로 해서 80km를 어제 분명히 말씀드렸고, 그 너머에 있는 우리 국민들도 이렇게 말씀을 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센다이나 거기에서 재난이 일어났고, 특히 원전을 중심으로 해서 반경 80km 너머에 있는 국민들도 가급적이면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시는 것도 어떻겠느냐 하는 권고의 말씀이지, 80km 너머라고 하면 대한민국 서울도 포함됩니다. 그렇잖아요. 거기에 날아올 수도 있으니까, 그것이 제가 드리는 말씀은, 그것이 아니라는 것은 잘 이해를 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질문> 차관님께서 아까 말씀하실 때 일본이 국가적인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어떻게 보면 자존심이라고 할까요? 정부 입장에서는 그런 것 좀 상하지 않게 고려를 하는 것이지 않습니까? 우리 국민을 대피시킬 때 군용기나 군함까지 일본에 투입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일본 입장에서는 일반 민항기와 달리 다른 느낌으로 받아드릴 수 있을 거 같은데요. 그것까지 말씀하신 이유가 뭐가 있을 까요?
<답변> 저는 그 이유를 극단적인 상황을 상정을 해서 정부가 그런 군 수송기까지를 동원하면서 우리 국민들을 정말 신속하게 안전한 지대로 대피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표현 한 것입니다. 그런데 군 수송기의 경우에는 이미 구호대를 싣고 일본에 수송을 한 전례들이 있고, 구호물자들도 군 수송기를 통해서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평시가 아니고 위기상황이고 그런 위기상황에서는 다른 뜻이 없고 서로가 전부 이해할 수 있는 문제라고 저도 생각하고, 일본도 얘기해 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질문> 아까 말씀하신 센다이에는 일부 구조대 3분의 나머지 1이 있지 않습니까? 그분들도
<답변> 3분의 1.
<질문> 나머지 3분의 1 구조대도 곧 철수를 하는 것입니까? 니가타로?
<답변> 지금 현재로서는 당장 철수한다는 계획은 없습니다. 제가 ‘철수’라는 표현을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질문> 그러면 니가타로 이동을 하는 것입니까?
<답변> 지금 현재로서는 전혀 계획이 없습니다.
<질문> 우리 정부가 오늘 이 시점까지 후쿠시마 원전에 대해서 어떤 상황이라고 파악을 하고 계십니까?
<답변>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확신을 가지고 전문적인 견해를 표명을 할 수가 없습니다만, 1, 2, 3호기는 상당히 호전이 되어있는 상태이고, 4호기의 경우에는 여전히 조금 위험하다는 느낌들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은데, 4호기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상황을 개선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지금 단계에서 비관도, 낙관도 하기 어려운 것이라는 견해를 듣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니가타에 가 있는?
<질문> ***
<답변> 그것은 제가 단정적으로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아까 서두에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니가타에 가게 되는 우리 구조대가 앞으로 언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일정을 계속해 나갈 것인지, 언제 임무를 완료할 것인지는 모든 상황들과 요소들을 고르게 고려하고 판단을 해서 정할 것입니다.
<질문> 혹시 일본이 우리 정부에 추가로 지원요청을 한다거나 구조대의 잔류를 요청한 상황은 아닙니까?
<답변> 구조대의 추가 파견에 대한 요청은 없고, 일본 정부는 현재 우리 구조대가 현지에서 구조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 매우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하면, 이미 미국은 북쪽 150km 내지 160km 너머에서 구조 활동을 해왔고, 프랑스는 구조대를 완전히 철수를 했고 독일, 싱가포르, 스위스도 인근의 미군기지로 구조대를 철수시켰습니다.
러시아 구조대는 우리나라와 함께 위험지역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지역에서 구조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오늘 아침에 러시아 구조대 세 팀이 본국지시에 의해서 모두 니가타로 철수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재난이 일어난 현장에 남아 있는 구조대는 한국구조대 뿐입니다. 그리고 위험지역에서 가장 가까이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가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서 구조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구조대에서 혹시 부상자나 피폭이 우려되는 환자발생은 없습니까?
<답변> 구조대는 아직 그런 증상을 일으키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눈비가 내릴 때도 있었고, 음식이 굉장히 부실하기 때문에 말하자면 악전고투를 하면서 거의 체력도 많이 손상이 된 것으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명감을 가지고 국익을 위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 활동을 벌인다는 그런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구조대는 방사능 탐색기도 갖추고 있고, 또 방호복, 해독제도 구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유사시 스스로를 보호하고, 치료할 수 있는 장비, 품목까지 구비를 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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