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손정현기자] 남해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도 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사업계획 수립 후, 오는 2023년까지 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은 국가균형발전 기본계획 중 농업·농촌 분야의 핵심사업으로 지난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해 왔다. 지자체별 지역 자산과 민간 조직을 활용해 지역 특화산업을 고도화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의 자립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군은 노후화된 보물섬 마늘나라 및 광장 리모델링으로 향토음식 연구공간, 농산물 판매공간을 조성해 남해군만의 향토음식, 상품을 개발·홍보하는 핵심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마늘품질 향상을 위한 다목적 건조장 설치로 남해마늘의 품질개선에 앞장서고, 나아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로 농산물 활용증진 및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방침이다. 농가별 맞춤형 소득향상 교육 및 컨설팅도 지원해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자립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역 농·축산물 품질 향상과 다각적 홍보방안 수립을 통한 인력양성 및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 농·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손정현 기자  s6886@nonghy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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