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경직 기자]  강원영상위원회(위원장 방은진)는 지난 9월 30일 2019 영화 기획·개발 지원사업 선정작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영상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도내 촬영을 계획하는 국내 제작사를 대상으로, 총 38편의 접수 지원작 중 블라인드 심의와 최종면접심의를 진행해 2편을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했다.

극영화부문은 (주)호두앤유픽쳐스의 <동업자>가 선정되었으며, 다큐멘터리부문은 영화사 느티의 <화절령에서>가 선정되었다. <동업자>는 전 연인이자 동업자인 서른다섯의 동갑내기 남녀 주인공이 함께 운영하다 망한 가게 보증금을 가지고 즉흥적으로 강원도 여행을 떠나는 작품이며, <화절령에서>는 1980년 4월 정선군 동원탄좌 사북영업소에서 어용노조와 임금 소폭 인상에 항의해 발생한 사북사건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한편, 2019 영화 기획·개발지원 사업은 작품의 개발단계부터 강원도 배경작품 기획 및 도내촬영 유치를 위한 사업으로 올해 지원대상 및 지원규모를 확대해 다큐멘터리부문을 신설했다. 2019 영화 기획·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된 제작사는 협약에 따라 전체분량 중 1/3 이상을 도내에서 촬영을 진행하게 되며 개봉 후 손익분기점 돌파 시, 지원금 전액을 강원영상위원회로 기부하게 된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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