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연학 기자] 영양초등학교(교장 오원우)는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영지관에서 8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2학기 학교교육설명회 및 학부모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학교설명회에서 오원우 교장은 “1학기 동안 학교교육활동에 관심과 도움을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고, 2학기에는 학년 교육과정 운영의 마무리가 잘 돼서 보람있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한, 9월 18일에는 경상북도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이 우리 영양초등학교에 오셔서 영양·청송의 학부모 150여분과 함께 소통 토론회가 열린다. 많은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린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진 학교교육활동 안내에서는 5월부터 신축중인 방과후센터 교실동이 12월말에는 완공되어서 빠르면 겨울방학 중 방과후 수업부터는 학생들은 좀더 쾌적하고 편리한 교실에서 자신의 꿈과 미래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6학년의 한 학부모는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새로 건립된 방과후센터에서 다양한 방과후 수업을 받게 되어서 좋을 것 같다. 또, 1학기 때 아이들의 책걸상과 사물함이 새 것으로 바뀌어서 교육환경 개선에 힘써 주시는 교장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설명회 참석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 특강에는 경북청소년진흥원의 김미란 교육연수팀장이 '자녀의 건강한 미디어 사용을 위한 양육원리'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먼저, 요즘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이용행태의 문제점을 제기했고, 이에 따라 자녀들의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을 위한 양육원리과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학부모님들의 공감과 실천의지를 독려했다.

특강 후 4학년의 한 학부모는 “제 아이의 평소 스마트폰·인터넷 이용실태를 체크리스트로 확인해보고 나니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상황인 것 같아서 당황스러웠다. 부모의 행동이 아이들의 거울이라는 강사님의 말씀처럼 오늘부터 엄마인 제가 먼저 스마트폰을 저녁 9시에 끄기로 약속해야겠다”며 자녀의 올바른 미디어 교육 의지를 밝혔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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